하남시 ‘주민의견 경청협의회’가 평택시에 소재한 반려견 놀이터2곳을 벤치마킹함하고, 이를 반려견 놀이터 조성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고15일 밝혔다.
경청협의회 위원들은 지난10일 평택시 반려견 놀이터2곳을 돌아보며 반려견 놀이터의 위치와 규모,조성과정,시민들의 호응도를 주의 깊게 벤치마킹했다.
주민의견 경청협의회는 반려견 놀이터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반려견 놀이터에 대한 상반된 의견을 수렴·조정하는 공공갈등조정 협의회다.
벤치마킹에 참여한 한 위원은“이번견학을 통해 하남시 반려견 놀이터의 현실과 현주소를 점검하고 앞으로 시가 가야 할 반려견 놀이터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공원과 저류지 내에 위치한 반려견 놀이터를 견학하면서 입지 선정,소음 및 냄새 민원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주민의견 경청협의회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반려인 관련 단체 및 커뮤니티에서추천을 받은 시민대표,공개모집 응모자 등12명과 중립적인 입장의 공공갈등 전문 조정가2명,담당부서 공무원1명 등 총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주민 찬반이 첨예한 반려견 놀이터 조성 문제에 대해‘주민의견 경청협의회’운영을 통해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며“앞으로 주민의견 경청협의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결론을 도출해 반려견 놀이터 입지를 선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하남시는 반려견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반려견 놀이터1개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